육백마지기는 강원도 평창군의 청옥산 정상을 가리키는 말로 해발 1,256m의 고지대에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넓은 평원이 있는 곳을 말합니다.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다고 하여 육백마지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데이지,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이 피어 아름답고 일몰과 은하수를 보기에도 좋은 곳이라 차박의 성지라고 소문난 곳입니다. 다만 취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평창 육백마지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평창 육백마지기
위치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
이용시간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문의
033-330-2771
홈페이지
볼거리 즐길거리
육백마지기 주소를 네비에 찍어두고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다 보면 능선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파란 하늘 아래 보이는 풍력발전기는 이국적인 색감을 자아냅니다.
육백마지기에 사계절 모두 방문해 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6~7월로 꼽는데요. 이맘때면 넓은 초원은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산 전체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석구석 예쁜 조형물들도 빠질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인데요. 작은 성과 하트 조형물 등 군데군데 많은 포토존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곳이 차박 성지로 유명해지면서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차를 세워두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휴식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차박을 하며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하늘에 누군가 뿌려놓은 듯한 별을 보는 광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을 보는 것만으로 불편함을 감수하며 하룻밤 차박을 감수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취사는 허용되지 않음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차박 성지, 평창 육백마지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하룻밤이 되길 기원합니다.